발길이 머무는 자리마다 순간이 새로워
널 옆에 태워 빛을 따라가
풍경은 색깔을 잃어가고 사방이 어두워져 한 때는 우리 좋았었는데
몰아치는 바람 속에 깊은 차 안의 정적
보이는 건 한치 앞에 더 답답한 맘
거칠은 이 도로 위에 점점 지치는 우리 여정
날을 세워서 이젠 서롤 다치게 해
두 조각 조각난 공기 넌 다른 숨을 쉰다
두 조각 조각난 향기 두 조각
두 조각 조각난 눈빛 넌 다른 꿈을 꾼다
두 조각 조각난 우리
언젠가 기억의 단편에서 웃었던 울었던 감정은 말라 남은 게 없나 봐
이제는 미소도 질 수 없나
네가 참 어렵다
모르는 사람 그게 낫겠다
몰아치는 바람 속에 깊은 차 안의 정적
보이는 건 한치 앞에 더 답답한 맘
거칠은 이 도로 위에 점점 지치는 우리 여정
날을 세워서 이젠 서롤 다치게 해
두 조각 조각난 공기 넌 다른 숨을 쉰다
두 조각 조각난 향기 두 조각
두 조각 조각난 눈빛 넌 다른 꿈을 꾼다
두 조각 조각난 우리
두조각
뜨거운 엔진과 더 뜨거웠던 서둘렀던 우리 이젠 후회가 돼
차가운 두 개의 심장은 숨을 뱉으며 서로를 베어내
몰아치는 바람 속에 아주 미세한 떨림
보이는 건 한치 앞에 너 하나 뿐인
거칠은 이 도로 위에 함께 느끼는 땅의 울림
아직 멀었어
길이 아닌 길이라도
갈 길이 더 멀다 해도 다시 돌릴 순 없어
다른 꿈을 꾼다 해도 내 곁에 있어
아직 우린 한 사람도 먼저 내리지 않은 이상
아직 멀었어
길이 아닌 길이라도
두 조각 조각난 공기 넌 다른 숨을 쉰다
두 조각 조각난 향기 두 조각
Dieser text wurde 531 mal gelesen.